레인보우가 데뷔 후 첫 클럽 나들이를 즐겼다.
레인보우는 지난해 일본 활동 당시 '투 미'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다이시댄스의 초대를 받아 클럽 엘루이를 방문했다. 이들은 회사 식구들이 동반한 가운데 현지 클럽 분위기를 즐겼다. 특히 막내 조현영의 경우엔 생애 첫 클럽 데뷔인 만큼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 클럽에 가봤다. 가보기 전엔 잘 몰랐는데 재밌었다"며 웃었다.
'에이'로 일본에 데뷔해 '카라 동생'이란 애칭을 얻으며 유명세를 탄 만큼, 클럽을 방문한 레인보우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하지만 다행히 회사 식구들의 보호 덕분에 아무 일 없이 무대에도 진출할 수 있었다.
오승아는 "클럽에 간 만큼 스테이지에도 너무 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멤버들이 손을 잡고 무대로 뛰어나갔다. 그런데 매니저 오빠들이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벽을 만드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초대해 주신 다이시댄스 덕분에 DJ석에도 가봤다. 다이시댄스가 클러버들에게 우리를 소개시켜주고, '투 미'도 틀어줬다. 그래서 '같이 즐겨달라'며 즉석 공연도 하고 왔다"고 전했다.
레인보우는 김지숙 오승아 조현영이 유닛그룹 레인보우 픽시를 결성, '호이호이'로 활동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