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도 뜰 줄 압니다!"
MBC 새 주말극 '신들의 만찬'에 출연하는 성유리가 요리에 푹 빠졌다. 가상의 한식당에서 펼쳐지는 두 여성 요리사의 경쟁과 성장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물려받은 요리사 준영 역을 맡았기 때문.
성유리는 캐스팅된 직후부터 촬영이 없는 날에는 하루에 3시간씩 요리 강습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천재 요리사다운 현란한 손놀림을 선보이기 위해 기본적인 칼질 연마부터 요리 레시피 습득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성유리는 생선 회를 뜨거나 갈비 포를 뜨기도 하고 능숙한 솜씨로 재료 손질도 하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한 모습에선 뿌듯함도 엿보인다.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성유리가 빡빡한 촬영 스케줄 가운데서도 요리 교습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다. 소소한 부분까지도 끊임없이 분석하고 모습에서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성유리가 출연하는 '신들의 만찬'은 '애정만만세' 후속으로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