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에서 전지훈련 중인 경남FC가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경남은 31일(한국시각) 러시아 2부리그 2위 몰도비아에 4대1로 승리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경남은 후반 안성빈이 빠른 발을 이용해 경기를 풀어나갔고, 10분 간격으로 2골을 몰아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호니의 추가골과 정대선의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몰도비아는 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경남은 "체격이나 기술이 앞선 러시아팀과의 경기에서 승리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조직력도 지난 시즌보다 더 안정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