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막내 젤로의 'LTE랩'이 화제다.
B.A.P는 지난 26일 첫 싱글 앨범 '워리어'를 발표하고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 무대를 꾸몄다. 데뷔 무대 직후 B.A.P 공식 팬카페에는 막내 젤로의 실력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는데, 특히 한 팬은 펀치 안무에 이어 젤로가 선보이는 속사포 랩에 대해 분석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분석 결과 젤로는 초당 16개 음절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에 해당 팬은 "숨이 차오르는 격렬한 퍼포먼스 속에서 이 랩이 가능할까 의심했었는데 라이브에서 더 빛을 발한다"며 'LTE랩'이란 애칭을 지어줬다. LTE는 통신업계에서 사용되는 무선데이터의 통신 속도를 가리키는 용어로, '빛의 속도'라고도 불린다. 초당 16개 음절을 쏟아내는 젤로의 랩 속도가 LTE 같다는 것.
다른 팬들 역시 "완전 명품 속사포랩.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듣고 멍할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가서 다시 돌려보고 했는데 라이브로 들으니 더 멋졌다" "젤로가 96년 생이라니. 정말 지구를 정복할 기세!"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B.A.P 데뷔 앨범 발매 이후 팬카페 가입 회원이 하루에 1000명씩 늘고 있다. 이미 1만 명을 돌파했고, 젤로의 개인 트위터에도 3만 여 명의 팔로워가 있다"고 밝혔다.
B.A.P는 '워리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