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거미는 나미의 '영원한 친구'를 선곡해 은빛의 섹시한 초미니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등장에 앞서 거미의 매니저 김신영은 "아마 남자 시청자들의 90%는 먹던 밥을 흘릴 것"이라며 그녀의 화려한 변신을 예고했다.
두꺼운 밍크 코트를 입고 등장한 거미는 음악이 시작되자 코트를 벗어던지며 숨겨둔 실버 초미니 드레스를 드러냈다. 거미는 가슴선과 허리선이 깊게 파인 초미니 착시 원피스로 섹시미를 강조하며 뮤지컬 시카고의 벨마를 연상시키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남성 관객들이 기립 박수와 환호로 호응을 보이는 장면이 방송에 자주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거미의 파격 의상과 무대를 본 자문위원단은 "가수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보여준 무대"라며 호평을 보냈다.
이날 거미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