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격투기 황제 표도르가 방송인 김나영으로부터 '키스 공격'을 받았다.
표도르는 28일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해 한국 격투기의 샛별 정찬성과 함께 대결을 펼치는 등 3년 만에 국내 팬에게 반가운 인사를 했다. 번외경기로 개그우먼 조혜련을 비롯한 패널 3~4명과 총 1대5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대결에 앞서 표도르는 조혜련과 김나영 중 한 명을 이상형으로 꼽는 시간을 가졌는데, 김나영이 표도르 앞에서 매력을 뽐내는 도중 갑자기 이마에 입맞춤을 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기습 공격'에 잠시 당황한 표도르는 이내 "결혼을 해서 다른 여자를 쳐다보지 않는다"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표도르는 딸을 안고 있는 사진과 자신이 딸을 위한 직접 그린 그림을 소개하며 '자상한 아버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