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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리버풀전 평점7, '영리한 침투로 동점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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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문매체 골닷컴 영국판이 한달여 만에 시즌 3호골을 신고한 박지성(31·맨유)을 극찬했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FA컵 4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39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27일 위건전(5대0 승)에서 시즌 2호골을 넣은 이후 한달여 만에 신고한 시즌 3호골이다. 그러나 팀은 1대2로 패하며 FA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박지성은 골닷컴으로부터 평점 7을 받았다. 평점 7은 박지성 외에도 스콜스, 발렌시아, 캐릭, 하파엘에게 부여됐다. 특히 골닷컴 영국판은 '(박지성은) 영리한 침투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몇번의 패스 실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중앙에서의 몸놀림도 인상적이었다'라는 코멘트도 곁들였다.

최악의 평점을 받은 선수는 공중볼에 취약점을 보인 맨유 골키퍼 데 헤아가 평점 4를 받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