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기술개발 공모제' 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신기술 개발 공모제'란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개발자금이 부족하여 고민하고 있는 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차세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성과를 공유하는 삼성전자의 동반성장 지원제도다.
'유망기업 발굴 → 기술개발비 지원 → 공동 개발/육성 → 거래/성과공유'로 이어지는 국내 최초의 토탈 솔루션 동반성장 모델. 삼성전자는 작년 8월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에 1000억원의 R&D 기금을 출연한 이후 공모를 거쳐 ㈜에스엔에스텍, ㈜큐에스아이, ㈜뉴파워프라즈마, 자화전자㈜ 4개사를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하게 되고 기술 개발비의 70% 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무상으로 지원받게 되며 이중 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4개 업체 대한 지원금액은 총 27억원이다. 남기수 ㈜에스앤에스텍 대표는 "지원 대상에 선정됨으로써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최병석 부사장은 "신기술 개발 공모제를 통해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사 지원제도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기술 개발 공모제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http://www.secbuy.co.kr 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기술 개발 지원 기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신기술개발 공모제'외에도 Open Sourcing, 혁신기술기업협의회,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등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