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가드 노경석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작년 시즌이 끝나고 무릎 수술을 받고 이번 시즌 기대를 했는데 두 번이나 수술을 더 받아 결국 올시즌에는 더이상 나오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노경석은 지난해 4월 무릎 연골이 손상돼 수술을 받고 6개월간 재활에 몰두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시즌 개막후 통증이 재발해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KT와의 경기에서 10분을 뛴 것이 유일한 출전이었다.
유 감독은 "그나마 경석이가 농구를 할 줄 아는 선수였는데 아쉽다. (양)동근이와 둘이서 가드진을 이끌면 경기가 더 쉽게 풀릴 수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안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