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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개그맨 진나이 토모노리, '코빅2'에도 도전 '기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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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개그맨 진나이 토모노리가 지난 시즌에 이어 tvN '코미디 빅리그 2'(이하 코빅2)에 출연한다.

진나이는 오는 21일 방송하는 5라운드에 출전해 자신의 레퍼토리 중 하나인 '인형뽑기'를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진나이는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및 탤런트에이전시인 요시모토흥업 소속 스타 개그맨이다. 일본에서 활약한 그의 공연 영상은 인터넷을 타고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시즌 '코빅'에서 보여준 진나이의 영상개그를 접한 시청자들은 영상에 맞춰 황당한 상황을 연출하는 개그에 신선한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이다. 특히 진나이는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한국어 버전의 영상을 준비하고 콩트의 모든 대사를 유창한 한국어로 소화하는 뛰어난 무대매너로 객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냈다. 3라운드와 5라운드에 두 차례 출전해서 각각 3위와 5위에 올라 출전만 하면 상위권에 드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사이에서는 "진나이를 '코빅2'에서도 보고싶다"는 팬들의 청원도 빗발쳤다. 이에 '코빅2' 준비단계부터 제작진과 촬영 스케줄을 조율하며 한국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에 도전하는 진나이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시즌 옹달샘과 아메리카노가 강세를 보이던 형국과 달리 매회 승부를 알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옹달샘과 아메리카노, 아3인 뿐만 아니라 개통령, 라이또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들과 겨뤄야 한다. 진나이를 맞이하는 기존 출연팀 역시 더욱 강력한 개그로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내고 있어 5라운드 승부에 더욱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