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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첫 단독 MC 발탁.."녹화 전 날 뒤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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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단독 MC로 발탁됐다.

백지영은 MBC 설특집 '두근두근 흔들려'에서 단독 MC를 맡았다. 백지영은 녹화 전, "첫 MC라는 부담감 때문에 녹화 전 날 잠을 못자고 뒤척였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녹화에 들어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호응과 대화를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한, 실제 목하 열애 중인 백지영은 남녀 출연자들의 연애 심리를 꿰뚫는 날카로운 질문과 지적으로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박휘순의 솔직한 인터뷰를 보면서 감정에 복받친 나머지 눈물을 흘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녹화 후, 백지영은 "첫 단독 MC라 많이 떨리긴 했지만, 녹화가 진행될수록 나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릴 만큼 즐거운 녹화였다" 며 소감을 밝혔다. 방송은 24일.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