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페더급 한국챔피언 김동혁(24·제주맥스체육관)이 동양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김동혁은 지난 15일 경북 경주시 양남 해수온천 특설링에서 열린 동양태평양권투연맹(OPBF) 슈퍼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로널드 폰틸라스(24·필리핀)를 판정승(2대1)으로 꺾으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OPBF는 아시아지역 타이틀로 한국선수가 챔피언이 된 것은 2005년 김정범 이후 7년 만이다. 입식격투기 선수였던 김동혁은 2009년 프로복싱으로 전향해 이날 승리까지 포함, 7승(2KO) 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