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KBS 앵커가 튜브톱 레드 드레스를 입고 브라운관에 등장해 낯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수빈 앵커는 13일 밤 방송된 한중 위성토크쇼 '통(通)하다'의 한국방송측 MC로 등장, 한국의 문화와 중국과의 관계를 조명하면서 평소 선보이지 않았던 드레스 맵시를 선보였다.
평소 보도국 스튜디오에서 단정한 재킷 의상으로 뉴스를 전했던 그녀가 방송에서 어깨를 드러낸 드레스를 입은 것은 처음. 비공개로 진행된 자신의 결혼식에서 조차 단아한 어깨 라인이 들어간 웨딩드레스를 선별해 입었던 그녀에게는 비교적 파격적인 의상선택이다.
이날 방송은 한중 수교 20돌을 맞아 '한국방송'(KBS)과 중국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이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 13일과 14일에 걸쳐 한국방송이 만든 다큐 '신중국인뎐'(13일 밤 10시)과 중국중앙텔레비전이 만든 '왕징의 한인들'(14일 밤 10시30분), 두 방송사 스튜디오를 위성으로 연결해 이야기 나누는 토크쇼 '통하다'(13일 밤 11시30분)가 전파를 탄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