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의 '독일 병정' 덕 노비츠키가 개인통산 2300득점의 금자탑을 쌓았다.
노비츠키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정규리그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1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102대76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4연승을 달리며 7승5패를 기록해 초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노비츠키는 2쿼터 종료 7분17초를 앞두고 자유투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통산 2308득점을 기록하며 NBA에서 2300득점을 달성한 23번째 선수가 됐다. 현역 중에는 LA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와 보스턴의 케빈 가넷 만이 2300득점 이상을 기록중이다.
한편, LA레이커스는 42득점을 몰아친 브라이언트의 원맨쇼에 힘입어 홈에서 클리블랜드를 97대92로 꺾었다. 브라이언트는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40득점 이상을 해냈다.
시카고는 보스턴에 88대79로 승리하며 11승2패로 올시즌 최고 승률팀의 명성을 이어갔다. 시카고의 에이스인 데릭 로즈는 25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