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를 소재로 한 캐주얼 MMORPG '서유기전'이 손오공의 고향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 E&M 넷마블은 앤앤지랩에서 개발한 '서유기전 온라인(이하 서유기전)'이 중국 퍼블리셔인 더나인을 통해 12일부터 중국 내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지 서비스명은 '선경모험'으로, 12일 오후 5시부터 3주간 4만5000명의 중국 테스터를 상대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이번 테스트에서 99레벨까지 성장 가능한 캐릭터, 3단계의 전직을 통한 캐릭터 강화, 각 캐릭터별 60종류의 도술,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는 탈 것 등을 체험하게 된다.
'서유기전'은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전 중 하나인 서유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어느 정도의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넷마블 해외사업본부 이승원 본부장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현지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유기전'은 국내에서 신규 지역 '용궁'과 기문둔갑 '중세영웅' 등이 포함된 두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