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한국인삼공사) 골프단이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이보미(24)와 송보배(26)를 영입했다.
한국인삼공사는 9일 "이보미 프로와 송보배 프로가 정관장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보미는 2010년 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송보배는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주로 활약했다.
송 프로는 "평상시 정관장 홍삼을 즐겨 먹었는데, 본격적으로 후원을 받게 돼 기쁘다. 올해는 실력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환 한국인삼공사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력있는 프로 골퍼 및 유망주를 적극 후원해, 한국 골프가 세계적으로 발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창단한 정관장 골프단은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선영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배선우 등을 후원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