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 간 김병만이 원주민들이 준 음식을 정력제인지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다.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파푸아 정글에 살고 있는 코로와이족과 첫 만남을 가진 김병만 족(김병만 노우진 리키김 황광희 태미)의 부족 생활이 전파를 탔다.
해가 저물자 김병만 족은 코로와이족에게 '춥다'고 했고, 코로와이족은 불을 피워줬다. 노우진이 '배고프다'는 제스처를 취하자 코로와이족은 그들의 주식인 사구녹말과 새신랑을 위해 아껴놓았던 라좁을 새 친구들에게 선물했다.
라좁은 그들이 일명 정력제로 생각하는 음식. 김병만 족은 라좁을 먹으며 "마놉!(최고)"을 연발했다.
족장은 '동물도 안 먹는 풀까지 먹을 기세, 정력제를 줬더니 정말 맛있게 먹네, 개미터 위에서 뭐하는지 모르겠다' 등의 가사로 이뤄진 노래를 흥얼거렸지만 출연자들은 전혀 알 수 없었다.
또 족장 따망은 "정력제를 줬더니 힘을 주체할 수 없나봐. 효과 확실하다"며 자신들의 언어로 놀렸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김병만 족은 "신나셨나보다", "우리를 환영하는 것 같다"고 해석해 시청자의 웃음을 유발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