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대 학력 위조 주장을 제기했던 왓비컴즈가 가수 인순이의 딸 학력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왓비컴즈는 '타진요' 카페를 통해 인순이의 딸 박세인(19)양이 스탠퍼드에 합격했다고 알려진 작년 12월 11일 "미국 대학의 합격자 통보는 5월 중순입니다. 어느 대학도 12월에 통보를 하는 대학은 없습니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라며 정면 반박했다.
이어 "인순이가 출신도 그렇고 탈세를 하다가 걸려서 대한민국에 원한이 맺혀 원정 출산한 딸이 스탠퍼드에 합격했다고 구라를 치면서 한국인들의 염장을 질러놓으려고 사기를 치는군요"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또 왓비컴즈는 "인순이 딸의 스탠포드 대학 합격이 사실이라면 우리 까페처럼 고등학교 성적표하고 스탠포드 대학의 합격증을 공개하고 인증을 받아서 대한민국 국민의 기상을 자랑스럽게 발표해야 하는데 왜 아직까지 꿩 구워먹은 소식인지 알수가 없군요"라며 인순이에게 '인증'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왓비컴즈는 2009년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란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타블로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은 거짓"이란 의혹을 제기해 온 인물. 지난해 타블로가 각종 루머를 양산한 네티즌 12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위반(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서 왓비컴즈가 2010년 10월 타인의 명의를 도용한 ID로 카페를 운영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타진요 카페는 접근 제한 조치가 취해졌다. 하지만 1년 만인 지난해 10월 21일 다시 카페를 개설하고 다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왓비컴즈는 최근 해병대시절 사진 등 자신의 얼굴과 가족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