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상주 상무 신임 감독이 팀을 함께 이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수석코치는 지난 시즌 감독대행을 했던 김태완 코치가 맡는다. 지난 시즌 종료후 계약 해지됐던 최종범 코치도 다시 상주 벤치에 합류했다. 새로운 얼굴 4명도 합류했다.
지난 시즌까지 강원 FC의 2군 감독이었던 구상범 코치가 상주에 공격코치를 맡는다. 구 코치는 박 감독과 함께 1986년부터 1988년까지 럭키 금성에서 선수생활을 같이 한 인연으로 친분을 이어왔다. 골키퍼 코치에는 국가대표 출신의 서동명 코치가 부름을 받았다. 이밖에 브라질 인터나시오날 피지컬 트레이너 출신의 신재명씨, FC서울의 트레이너였던 이종규씨가 각각 피지컬 트레이너와 재활 트레이너로 임명됐다.
박 감독은 "코치진을 빠른 시일내에 완료했고 코칭스태프가 3일부터 시작된 팀훈련에 합류했다. 코치진, 선수단과 함께 분임토의를 통해 팀을 이끌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 감독의 코칭스태프 선임을 전적으로 지지했던 상주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재철 상주 단장은 "생각보다 빠르게 새 코치진이 구성됐다. 박항서 감독과 새 코치진이 상주의 경기력을 수준 높게 만들 것이라 확신하다. 새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 새롭게 구성된 사무국이 완벽한 조화를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상주 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