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대만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슈퍼주니어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슈퍼쇼4'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1일 티켓 오픈 17분 만에 한 회 공연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2005년 설립된 타이베이 아레나는 대만 정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대관 조건도 까다롭고 심사기준도 엄격한 곳이지만, 슈퍼주니어는 지난해 3월 해외 가수로는 최초로 3회 연속 공연을 전석 매진 시킨 기록이 있어 이번에도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공연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티켓 오픈 17분 만에 한 회 공연이 매진되고, 30분 만에 3만 석 전석 매진된 것은 대만 공연 역사상 최단 기록이다.
이에 자유일보 등 현지 언론은 "이번 공연은 1일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7분 만에 표가 매진된 것은 대만에서 처음 일어난 일"이라며 ""'슈퍼쇼4' 티켓 구하기 전쟁이 일어났다. 티켓 판매처에서 밤을 새우는 팬이 있었는데도 표가 전석 매진돼 팬들의 추가 티켓 오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슈퍼주니어는 '미스터 심플'로 대만 KKBOX 주간차트 연속 19주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