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수비보강을 위해 크리스 삼바를 타깃으로 삼았다.
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삼바 영입을 위해 800만파운드(약 142억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해리 레드냅 토트넘 감독은 삼바의 오랜 팬임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원하는 토트넘은 공격과 미드필드진의 활약으로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장 레들리 킹의 잦은 부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수비 보강이 시급하다는 평이다. 당초 토트넘은 볼턴의 개리 케이힐의 영입을 노렸지만, 케이힐은 첼시행이 근접한 상황. 이에 토트넘은 삼바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삼바의 주급은 6만파운드(약 1억700만원)로 토트넘 최고 수준이지만, 토트넘측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