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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女, 20대 못지 않은 S라인이 새해 최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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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들의 2012년 작심 365일 프로젝트 1위는 '다이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디킹이 취업 포털 사이트 잡코리아 회원 1,011명을 대상으로 12월14일부터 27일까지 '2012년 작심 365일 프로젝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30대 여성 응답자 30.6%가 2012년 가장 이루고 싶은 나의 목표로 '다이어트'를 지목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출산 후에도 예전의 몸매를 되찾으며 더욱 매력적인 S라인을 뽐내고 있는 30대 여배우들의 모습에 자극받아, 20대 못지 않게 자신의 몸매와 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최근 30대 여성들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방법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건강하고 내 몸에 안전한 방법의 다이어트(56.1%)'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26.1%)' '비용이 비싸지 않은 다이어트(1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단기간 감량 효과가 확실하지만 건강을 해치는 방법보다, '스무디 다이어트'처럼 건강과 재미 두 가지 요소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이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를 위해 함께 운동하고 싶은 유명인으로는 '피겨 여왕' 김연아(22.6%) 선수가 '비만 잡는 저승사자'라 불리며 각종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숀리(21.8%)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건강미를 자랑하는 김연아 선수는 한 때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디킹의 모델로 활동하며, 2030 여성들의 건강한 다이어트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 외에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30kg 이상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가 되었던 개그우먼 헬스걸 이희경과 권미진(15.%)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11년 자신의 모습 중 가장 버리고 싶은 것으로도 '나의 묵은 살들'이 35.3%를 차지하며 1위에 올라, 다이어트가 2030 젊은 세대들에게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임을 보여줬다.

30대 여성 이외 다른 응답자들은 '취업 혹은 이직(32.0%)'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를 이어 '다이어트(22.5%)' '어학공부(20.4%)' '애인만들기(11.5%)' '운동(8.9%)' 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0.9%가 '취업 혹은 이직'을 선택, '88만원 세대'들의 취업난을 그대로 보여줬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