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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 회장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올해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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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 위기의 영향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금년에도 계속 될 것이다. 구성원 모두가 주인 정신으로 무장해 급변하는 환경의 위기를 기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실천해야 할 때다."(2012 신년사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위기'를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대처하기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STX는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성장'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영업수주 및 마케팅 강화, 경영효율성 개선, 제조 경쟁력 확보, 비전 2020 달성 위한 준비,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의 '5대 중점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수주와 영업이 모든 경영 활동과 수익 창출의 출발점인 만큼 각 사가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전략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수주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TX는 신년사를 통해 '수주 43조원, 매출 33조원'의 2012년 경영목표로 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43%와 14%증가한 수치다. STX그룹은 지난해 수주 30조원, 매출 29조원을 달성했다.

강 회장은 "특별한 준비가 있어야 특별한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며 "머지않은 미래, 세계 곳곳의 다양한 기회를 만나 자랑스러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