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신세계를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백업 가드 박태은(16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73대56으로 완승했다.
박태은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였다. 삼성은 주전 포인트가드 이미선의 무릎부상으로 2연패를 당하며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이미선을 대신해 선발출전한 박태은이 이미선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13승10패를 기록, 2위 KDB생명을 1경가차로 추격했다. 반면 신세계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