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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야해서…” 반전몸매 女4호 ‘커플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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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얼굴과 상반되는 섹시한 몸매 때문에 '반전몸매'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SBS '짝' 여자4호 출연자가 끝내 최종 커플에 실패했다. '짝' 28일 방송에서는 19기 남녀 12명의 최종 선택 과정을 담았고, 여자 4호는 녹화 내내 가장 많은 남자들에게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방송에서는 술을 마시다가 여자 4호가 깨진 유리잔에 손을 다치자 남자 출연자들은 호들갑을 떨며 밴드와 연고를 주며 보살폈다. 하지만 적극적인 호감을 보였음에도 끝내 다가서지 않았던 남자 6호는 "너무 야한 옷을 입어서 약을 어떻게 발라 주냐"며 "다른 남자들의 시선 때문에 다가갈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여자4호는 몸으로 다투는 게임에서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백사장에서 여자 출연자들끼리의 달리기 게임과 닭싸움 모두 이겨 두 장의 데이트권을 획득, 호감을 보이는 남성들과 돌아가며 데이트를 했다.

여자 출연자와의 속 대화에서는 "집에서 결혼 압박이 심하다"며 "짝을 찾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여자 4호는 "6박 7일 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했다"며 "그 사랑이 때로는 부담이 됐고 행복했지만 지금 당장 선택하기 힘들 것 같다"고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