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28일 J-리그 시미즈 수비수 에디 보스나(31)의 수원 삼성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 복수의 K-리그 클럽들이 보스나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현재 수원과의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올해 시미즈와 2년 계약을 한 보스나를 영입하려면 이적금을 줘야 한다.
수원은 아시아쿼터를 활용해 호주와 크로아티아, 이중 국적자인 보스나를 영입한다.
수원 코치를 역임한 압신 고트비 시미즈 감독과 수원의 인연도 눈에 띈다. 클럽월드컵 결승전 관전을 위해 일본을 찾은 윤성효 감독은 지난 17일 시미즈의 일왕배 16강전 경기를 관전했다. 윤 감독은 수원 시절 인연이 있는 고트비 감독을 만났다고 했다.
한편, 고트비 감독은 보스나의 이적으로 빈 외국인 선수 쿼터를 15골 이상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로 채우겠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