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다시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스네이더르(이탈리아 인터 밀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이탈리아 인터 밀란 주변에선 스네이더르를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팔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인터 밀란은 팀 리빌딩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스네이더르를 팔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여름, 맨유는 스네이더르 영입에 근접했다가 무산됐다. 당시 구체적인 이적료와 스네이더르의 연봉 금액까지 나왔다가 끝에 퍼거슨 감독이 발을 빼면서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맨유의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퍼거슨 감독이 스네이더르에게 다시 관심을 갖게 됐다.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 안데르손, 클레벌리 등이 다치면서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신문은 스네이더르가 맨유로 이적했을 경우 주급으로 최소 20만파운드는 주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라니에리 인터 밀란 감독은 스네이더르를 팔기 어렵다는 걸 알지만 오는 1월에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