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가드 양동근이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 2차 집계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KBL은 지난달 30일부터 진행중인 프로농구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 2차 집계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25일까지 총 5만4312명이 참여한 가운데, 3만8204표를 얻은 모비스 양동근이 1차 집계에 이어 최다 득표를 고수했다.
지난 시즌 팬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한 양동근은 '괴물 신인' KGC 오세근(3만2024표)에 정확히 8000표 앞서고 있다. 3위는 삼성 이승준(2만8882표)이 차지했고, 1차 집계 때 2위였던 동부 김주성은 2만8809표로 4위로 내려 앉았다.
매직팀은 가드 부문에서는 KCC 전태풍(2만6483표)과 SK 김선형(2만5777표)가 유력하고, 포워드 부문에는 이승준과 전자랜드 문태종(2만7823표), 센터는 오세근이 포지션별 1위를 달리고 있다.
원정팀인 드림팀은 가드에 양동근과 KT 조성민(2만3244표), 포워드 김주성과 LG 문태영(2만968표), 센터 부문에서는 KT 찰스 로드(1만8743표)가 베스트5에 가장 근접해있다.
한편, 올스타전 베스트5 팬 투표는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되며, 1월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마감되는 현장투표 결과와 합산돼 발표될 예정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