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여신' 최희가 프로야구 선수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최희대첩'에 대해 언급했다.
KBS N 최희 아나운서는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2011 송년의 밤 특집편에 전현무 아나운서의 초대로 출연해 남자 출연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 자리에서 양준혁이 "야구 선수들 사이에서 최희 아나운서가 인기가 많다"며 "특히 양모군과 손모군이 좋아한다. 두 사람은 서로가 최희 아나운서를 좋아하는 것을 안다"고 폭로했다. 여기서 양모군과 손모군은 기아 타이거즈의 양현종과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을 각각 가리킨다. 두 선수는 언론을 통해 최 아나운서에게 호감을 표시한 바 있다.
이에 최 아나운서가 갑자기 "그걸 최희대첩이라고 하더라구요"라고 호응하며 자신의 인기를 스스로 인정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어떻게 본인 입으로 그걸 밝히냐"고 쏘아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남격 멤버들이 지인을 초대해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