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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와인' 2주만에 7천병 팔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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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트윈와인(www.twinwine.com)이 허영만 화백과 함께 하는 띠 와인의 세 번째 시리즈로 선보인 '용 와인'이 출시 2주일 만에 7000병이 판매되며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허영만 화백과 트윈와인이 손을 잡고 매해 스페셜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띠 와인은 연말연시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와인과 한국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띠 마케팅'을 결합해 첫 출시부터 선풍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는 것이 자체 분석.

트윈와인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처음 출발한 호랑이 와인에 이어 올해 초 토끼 와인까지 전량 매진되며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용 와인 역시 매진 대열에 자연스레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년 '신년 맞춤 선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띠 와인이지만 이전보다 훨씬 빠른 판매 속도를 나타내는 데는 2012년이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黑龍)의 해'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황금돼지의 해, 백호의 해를 맞아 출산 붐이 일었듯 '2012년 흑룡의 해' 역시 임신계획을 갖고 있는 예비 부부들이 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용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 특히 용 와인이 트위터,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입 소문을 타고 용띠 해 기념 선물로 화제를 얻고 있어 이 같은 판매 호조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용 와인은 '사색(四色) 사룡(四龍)' 네 가지 컬러와 콘셉트로 다채롭게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와인에는 성공과 행운을 테마로 신년에 전할 메시지를 담아냈다. 가격은 3만원 대에서 15만원 대까지 다양하며 4종 와인 모두 이마트, 트윈와인 숍, 전국 와인 숍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용 와인은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난 12월 6일 이래로 2주 만에 3000병이 판매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연시에는 자연스레 주류 판매율이 상승하지만 용 와인의 경우 2012년이 오기 전에 전량 소진될 것으로 보여 주류코너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상사 트윈와인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용띠 해에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를 대상으로 용 와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산을 앞둔 예비부부가 2012년에 태어날 아기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 용 와인 중 '비룡재천'을 의미하는 황룡 와인 교환권을 증정한다. 와인에는 선정된 10명의 특별한 사랑 메시지를 직접 조각해준다. 응모는 트윈와인 홈페이지(www.twinwine.com) 또는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twinwine)를 통해 하면 된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