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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의 선덜랜드, 자모라 영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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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가 풀럼의 공격수 보비 자모라를 노리고 있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마틴 오닐 선덜랜드 신임 감독이 1월이적시장에서 800만파운드에 자모라를 데려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닐 감독은 공격수 보강을 1월 이적시장 첫번째 과제로 삼았다. 오닐 감독은 전형적인 장신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선호하는데, 선덜랜드에는 그러한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자모라는 현재 마틴 욜 풀럼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아 적정선의 이적료만 제시된다면 이적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모라가 선덜랜드로 온다면 지동원의 입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동원은 오닐 감독 부임 후 2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주전경쟁에서 한발 물러난 인상을 주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 경력이 있으며, 오닐 감독의 스타일에 부합하는 자모라마저 합류한다면, 지동원의 출전 기회는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선덜랜드는 자모라 뿐만 아니라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스트라이커 니키카 젤라비치와 프라이부르크의 공격수 파피스 씨세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