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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날개의 천사들 소외계층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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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 소재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는 노사 합동 봉사활동을 가졌다.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인근에 위치한 독거 노인 및 기초생활수급 가정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이광수 노사협력실장, 이종호 노조위원장 등이 직접 나섰다.

대한항공 노사는 연말연시 저소득 계층의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 단체인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총 1만장의 연탄을 기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단순한 물질적 지원보다 시간과 재능을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에 집중해'하늘 사랑 바자회'를 비롯한 소외 어린이 대상 항공상식 교실 개최에서부터 독거 노인 돕기, 사회복지 시설 봉사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밖에도 2003년부터 직원은 1000원 미만, 임원은 1만원 미만의 급여를 공제한 뒤 회사도 적립한 금액과 동일한 기금을 출연해 봉사활동 비용으로 마련하는 '끝전 모금 운동'을 진행 중이다. 끝전 모금 운동 모금액은 자연 재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해 구호품 수송 활동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 특성에 맞는 나눔 활동에 사용된다.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