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 스토브리그는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는 선수가 쏟아져나온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2년도 자유계약(FA) 선수 160명을 공시했다. 강원이 24명으로 가장 많다. 울산은 설기현 1명 밖에 없다. 올 시즌 FA최대어는 김정우(성남)다.
2011년도 FA선수 182명에 비해 12.1% 감소했다. 160명 가운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선수는 152명이다. 전체의 95% 수준이다. 실제로 이적료가 발생하는 선수는 노병준(포항), 오승범(제주), 남궁도(성남) 등 8명이다.
선수 영입 경쟁은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시즌 스플릿시스템으로 강등팀을 확정하는만큼 각 팀들마다 즉시전력감 영입에 공을 들일 예정이다.
FA선수는 2011년 12월 31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가진 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012년 2월 29일까지 전체 구단과 입단 교섭을 벌일 수 있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