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2012년 월드리그에서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와 만난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0일 2012년 월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은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와 C조에 속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올해 월드리그에 이어 2년 연속 만난다. 미국과는 20년만에 맞대결이다.
대륙간 조별리그는 내년 5월 18일부터 7월 1일까지 치른다. 결선 라운드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다. 다만 FIVB는 2012년 런던올림픽 세계계선전 기간이 정해지면 거기에 맞게 월드리그 일정 조정을 할 예정이다. 세계예선전은 내년 6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A조에서 D조까지 각 조 1위팀이 결선라운드 출전자격을 얻는다. 조2위팀들 중에서는 성적이 가장 좋은 1팀이 결선라운드로 간다. 개최국 불가리아는 조별리그 성적에 상관없이 결선라운드에 오른다. 이렇게 모인 6개팀이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