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2·셀틱)의 시즌 6호골이 작렬했다.
기성용은 19일 새벽(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퍼스 맥다이어미드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19라운드 세인트존스턴과의 원정전에 선발 출전, 후반 19분 추가골로 팀의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15분 개리 후퍼의 선제골이 터진 지 불과 4분만에 추가골로 승리를 인증했다. 제임스 포레스트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정면 11m 거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통렬한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10월23일 에버딘전 이후 2개월 만에 골맛을 보며, SPL에서 5골, 유로파리그에서 1골 등 올시즌 6골째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기-차 듀오' 기성용과 차두리의 풀타임 맹활약에 힘입어 셀틱은 지난 11월 6일 이후 리그 7연승을 달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