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가 성공적인 일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유키스는 17일 일본 카와사키시의 라조나 카와사키에서 데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른 아침부터 팬들이 몰리기 시작해 이날 약 6000명의 팬이 집결했다. 이 중 대부분은 20대의 젊은 여성들로 새로운 한류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멤버들은 댄스곡인 '틱탁'과 발라드곡 '0330'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동호는 "데뷔 하기 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막상 데뷔하고 나니 팬들이 너무 많은 사랑을 보내줘 걱정이 싹 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AJ는 "한국에서는 2008년 8월에 데뷔했지만 일본 데뷔는 조금 늦었다. 하지만 한국의 다른 가수들에 뒤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키스의 일본 데뷔 앨범 '틱탁'은 발매 첫날 오리콘 차트 3위에 오르는 등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한편 유키스는 내년 2월 두번째 싱글과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또 내년 3월 열린 예정인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는 이미 4만 5000여 좌석이 모두 예약될 정도로 현지에서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