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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석 "연패 신경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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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석 LIG손해보험 감독의 얼굴은 그리 어둡지 않았다.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고 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LIG손해보험은 18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1대3으로 졌다.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진 것이 컸다. 이후 2개 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7연패째였다.

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어주었다"고 했다. 연패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고 있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페피치의 출전 가능성도 내비쳤다. "페피치가 재활 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힌 이 감독은 "1월달경기부터 출전시키려고 준비 중이다. 페피치가 뛰면 혹사당하고 있는 김요한도 조금은 쉴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조성철 권준형 부용찬 등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미래에 주목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