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아내 오유진이 남편의 바람둥이 기질을 폭로했다.
오유진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결혼 전 김동성의 화려한 연애경험에 대해 밝혔다.
이날 오유진은 "남편이 결혼 전에도 유명인사라 어딜 가도 걸렸다"며 "결혼 날짜를 잡았는데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는 너네 신랑 부킹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다음주가 결혼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장을 급습했더니 해맑게 웃고 있다가 기겁을 했다. 진짜 부킹을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결혼 전 하루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오빠가 차에서 내려서 어떤 여자랑 영화관으로 들어갔다는 거였다"며 "나에겐 약속이 있어서 못 만난다고 거짓말 해놓은 상태였다. 다음날 취조했는데 발뺌을 했다"고 폭로했다.
그동안 속상하고 답답했던 속내를 토로하던 오유진은 "요즘도 왜 아니겠냐"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가 미국에서 들어온지 얼마 안됐다. 지난 주에는 높으신 분과 저녁 약속이 있다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기다렸는데 새벽 3시에 들어왔다"며 "휴대폰을 확인했더니 높으신 분들과는 9시에 헤어졌고 이후 친구들 전화번호가 찍혀 있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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