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이 최근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10년 의리'를 과시했다.
박시연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 황복용 대표는 16일 "데뷔 때부터 동고동락해온 박시연과 최근 두번째 재계약을 체결하며 그녀와 10년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시연은 이번에도 계약금 없이 먼저 재계약을 제안해 와 소속사 식구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박시연은 소속사를 통해 "데뷔 때부터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가족 같은 소속사와 다시 한번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시연은 2005년 SBS 드라마 '마이걸'로 데뷔해 2007년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영화평론가협회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마린보이', '사랑' 드라마 '남자이야기' '달콤한 인생'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박시연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여인의 향기(가제)'를 통해 이 시대 최고의 팜므파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