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이 예명을 클라라로 바꾸고 본격적인 활동에 재시동을 걸었다.
클라라는 '뿌리깊은 나무' 후속 SBS 새 수목극 '부탁해요 캡틴'에서 홍미주 역에 캐스팅됐다. 홍미주는 깐깐하고 도도하며 직선적인 성격의 항공사 경영전략팀 상무이사이자 항공사 부사장 딸이다. 또 하버드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기획하는 일마다 모두 홈런을 치는 인물로 클라라는 이번 캐릭터를 맡아 이름과 함께 완벽한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실제 클라라 또한 미국의 한 대학에서 디자인 전공을 했던 유학파 재원에다 코리아나 리더 이승규의 딸로 더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그는 지난 12일 첫 촬영에서 카리스마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커리어우먼 홍미주를 완벽 소화해 앞으로 구혜선(한다진 역) 지진희 (김윤성 역)과 어떤 호흡을 맞출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작 KBS2 '동안미녀'에서 톱스타 역을 맡아 관심을 모았던 클라라는 그동안 영화 시트콤 미니시리즈 주말드라마 일일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분히 연기력을 쌓아 온 배우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