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화 여자축구단이 신임 감독으로 이상윤 前 부산 아이파크 코치를 선임했다.
충남일화는 13일 탄천종합운동장 미디어센터에서 새 코치진, 선수단과 함께 제3대 이상윤 감독 취임식을 가졌다.
이 신임감독(42)은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1시즌 동안 성남 일화에서 활약한 황금시대의 주역으로 1993년 프로축구 MVP, 1990년과 1998년에는 월드컵 대표선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 프랑스 리그1 FC로리앙과 부천 SK를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끝낸 이 감독은 유소년 지도자와 해설위원을 거쳐 2010년 11월부터 부산 아이파크 코치로 활동했다.
이 감독은 취임사에서 "충남일화축구단의 선수단과 코치진의 역량이 뛰어나 이번 겨울 조금만 집중해 노력한다면 리그 첫 우승을 노리는 것도 꿈은 아니다" 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이상윤 감독과 함께 충남일화를 이끌어 갈 새로운 코치진으로는 윤수진 코치(29)와 송송이 GK코치(28)가 선임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