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에서 음반을 다시 내는 것까지 합의했다!"
H.O.T의 멤버 문희준이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서 "H.O.T 재결합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문희준은 "재원이가 제대를 할 때 재결합 이야기가 불거졌다"면서 "이후 H.O.T의 재결합에 대한 시기와 방법이 거의 합의가 됐다가 세부조건 등이 맞지 않아 자꾸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이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고 멤버들은 재결합 의지가 있지만 소속사가 다르다 보니 서로 제시하는 조건들이 다 달라서 이를 조율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문희준은 "이견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우리 멤버가 합의를 한 것은 일단 뭉치더라도 우리를 만들어 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수만 선생님이 해주시는 대로 토를 달지 않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실체없이 떠돌던 H.O.T 재결합의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발언으로, 상황에 따라 의외로 빠른 시일내에 재결합이 이뤄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문희준이 밝히는 H.O.T 재결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