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창진 감독이 심판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전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쿼터를 6분38초 남긴 시점에서 KT 김도수를 마크하던 전자랜드 이현호의 몸싸움에 파울을 불지 않는다며 항의했다. 이날 양 팀은 타이트한 수비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한치 양보없는 신경전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40-33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44-33, 11점차로 이날 가장 크게 점수차를 벌렸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