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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전세홍, 거품목욕신 매끈 각선미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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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세홍이 거품목욕신으로 매끈한 각선미를 뽐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전세홍은 케이블채널 E채널 드라마 '여제'에서 최유미 역을 맡아 오는 10일 방송분을 통해 거품목욕신을 선보인다.

극 중 최유미는 서인화(장신영)를 몰락시키기 위해 인화의 친부인 오명석 의원(노영국)과 얽히게는 계략을 짜고,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자 혼자서 여유롭게 승리의 축배를 든다.

사랑하는 남자에게서 사랑받지 못하는 여자의 애증과 질투심으로 광기어린 분노를 토해내던 전세홍은 통쾌하면서도 사악한 웃음과 함께 물오른 악녀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아찔한 다리라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전세홍의 거품목욕신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제작진은 겨울 날씨에 진행된 촬영으로 인해 별도로 30분동안 뜨거운 물을 데우며 각별히 신경썼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촬영 중 와인잔이 깨져 욕조로 튀는 바람에 결국 데웠던 물을 다시 빼내고 안전을 위해 유리조각이 남았는지 세세히 점검 한 뒤 다시 물을 채우고 촬영이 진행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목욕신에 대한 부담과 촬영장 돌발상황으로 여배우로서 자칫 망설여질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전세홍은 적극적인 자세로 NG도 없이 한번에 촬영을 마쳤다"면서 "이번 11회에서 최대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인화와 유미의 악행이 대립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가 돋보일 것"이라고 밝혔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