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sportstoto.co.kr)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2개 회차를 발매한다.
먼저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EPL 7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가 발매된다. 대상경기로는 EPL의 아스널-에버턴(1경기)전, 맨유-울버햄턴(3경기)전, 선덜랜드-블랙번(8경기)전, 스토크시티-토트넘(11경기)전 등이 포함됐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강력한 두 우승후보로 지목되는 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7경기)전 등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박주영이 속한 아스널은 7일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3일 위건을 상대로 무려 4골을 몰아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에버턴을 상대로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뛰는 맨유도 3일 애스턴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2주만에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미 공격진에 상당한 전력 누수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초반 주전 공격수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당하는 불운이 이어지고 말았다. 울버햄턴을 포함해 비교적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맨유가 모처럼 회복한 자신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최대의 빅 매치인 '엘 클라시코' 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7경기)전이 11일 새벽 펼쳐진다. 14연승을 기록하며 파죽지세로 선두를 질주하는 레알마드리드와 3일 레반테를 5대 0으로 꺾으며 변함없는 전력을 과시한 바르셀로나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인 챔피언결정전이 될 이번 경기에서 어느 팀이 먼저 승기를 잡게 될지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10일부터 11일까지 벌어지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3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 34회차가 발매되며 대상경기로는 하이버니안-레인저스(1경기), 셀틱-하츠(2경기), 세인트존스턴-마더웰(3경기)의 경기가 지정됐다.
셀틱은 기성용과 부상에서 회복한 차두리가 동반출전하며 4일 던디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선두 레인저스를 승점 4점차로 뒤쫓고 있는 셀틱이 지난 10월, 예상외의 일격을 당했던 하츠에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의 가세로 더욱 다양해진 축구토토 게임이 국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며 "한국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팀들과 프리메라리가 우승후보간의 빅매치를 포함,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포함돼 있어 축구팬들의 열띤 호응과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승무패 38회차 게임과 스페셜플러스 34회차는 각각 10일 오후 10시, 오후 9시 20분 발매 마감되며, 자세한 발매 일정 및 적중결과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