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민중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권민중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앞 사거리에서 을지병원 사거리 방향으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돼 있던 이모씨의 승용차 뒤범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권민중은 사고 직전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소주 1병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권민중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38%였다.
한편 1996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권민중은 영화 '투캅스3',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등에 출연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