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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 현대건설 완파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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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 현대건설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것도 3대0의 완승이었다.

GS칼텍스는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시즌 프로배구 2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대0(27-25, 25-20, 25-22)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낸 GS칼텍스는 2·3세트마저 가져갔다. GS칼텍스는 시즌 3승(7패)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4패(5승)를 기록하며 2라운드 들어 가파른 하락세다.

GS칼텍스는 용병 페리가 22득점, 한송이가 11득점, 정대영이 10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면 현대건설은 용병 공백이 컸다. 최근 현대건설은 기량 미달 판정을 내린 리빙스턴을 퇴출시켰다. 이날은 토종 선수들로만 경기를 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16득점, 양효진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범실이 24개에 달하면서 자멸했다. 황연주는 개인 범실이 무려 12개였다. GS칼텍스는 팀 범실이 17개였다.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전에선 도로공사가 세트스코어 3대2(17-25, 25-18, 21-25, 25-21, 15-10)로 역전승했다. 용병 피네도(아르헨티나)가 양팀 최다인 35득점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시즌 5승(5패)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3승6패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여자배구 전적(3일)

GS칼텍스 3-0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3-2 IBK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