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의 감초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빛과 그림자'엔 김희원 하재숙 신다은 등 이른바 '알짜 배우'들이 출연 중이다. 대학로 연극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세 사람은 만만치 않은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김희원은 정혜(남상미)의 고향 고아원 오라버니 양태성 역을 맡아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하재숙은 정혜의 고향 고아원 언니 이경숙 역을 맡아 양태성과 앙숙을 이루고 있다. 또 신다은은 기태(안재욱)의 동새 강명희 역으로 출연해 '빛과 그림자' 1회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희원은 "다들 자기 몫 이상은 충분히 하는 배우들인 만큼 드라마에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