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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남자 양궁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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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회장:이웅열)이 남자 실업양궁팀을 창단했다.

코오롱은 1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초대 감독으로는 서오석 감독이 선임됐다. 서 감독은 최근까지 전북도청 감독을 맡아오면서 양궁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무명의 박성현을 발굴, 육성하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키워냈다.

양궁 경력 26년의 배테랑 이동욱(37)을 주장으로 내세웠다. 2008년 베이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창환(30)이 주축이다. 신재훈(19)과 박민범(19) 이승호(19세) 신영섭(19)으로 구성됐다.

김승일 코오롱 양궁팀 단장은 "국제대회에서 여자선수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남자선수들을 집중 육성하여 한국 양궁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불모지대였던 마라톤, 골프, 등산 등 비인기종목들을 지원해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코오롱의 도전정신이 양궁에서도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오롱 양궁팀은 앞으로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여 내년 시즌을 대비할 계획이며 경기도(안산시)를 연고지로 하여 각종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