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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나는 내려오는 것이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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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야구에 대한 강한 애착을 나타냈다.

박찬호는 지난 25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 녹화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박찬호는 "왜 야구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려고 하느냐?"는 MC 주병진의 질문에 "내일 당장 야구를 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내려오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당당히 밝혔다.

또 "초등학교 시절 운동장에서 야구부가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고 라면을 먹기 위해 야구부에 들어갔다"고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날 녹화에서 박찬호는 주병진을 타석에 세워놓은 채 주병진의 허벅지를 스치듯 지나가는 강속구를 꽂아 넣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찬호가 출연하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12월 1일 오후 11시 5분 전파를 탄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